-
오늘
- 697
- 어제
- 680
- 최대
- 3,402
- 전체
- 992,024
아름다운 이별(4)
전수남
자
0
423
0
2022.06.17 08:28
아름다운 이별(4)
예목/전수남
만남과 떠남은 하나의 수순
축복속의 성스러운 만남도
무정한 세월 앞에
사랑하는 이와의 작별로 이어지는
피할 수 없는 생의 여정.
저무는 하루해가 쏟아내는 핏빛 노을에
지나간 시간이 그리움으로 여울지는데
사랑하고 이별하는 인생사
마지막 길은 슬픔을 넘어
저녁놀처럼 아름다운 이별이면 좋겠어.
(2022.6.7.)
*사진 : 진덕 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