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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바람 앞에서(2)
전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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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08:11
세월의 바람 앞에서(2)
예목/전수남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세월은 살같이 지나가도
가고 오는 인연 속에서도
우리네 인생 매일 매일이 살맛나고
신바람나는 세상이면 좋겠다만.
눈을 감으면 흘러간 옛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도
청정한 기상 변함없는 노송처럼
젊음은 가도 아름다운 삶
늘 푸른 날들이면 더 없이 좋을 텐데.
(2022.2.2.)
*사진 : 박순자님(감사드립니다)
(사진은 물금 오봉산에서 내려다본
정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