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 1,068
- 어제
- 379
- 최대
- 3,402
- 전체
- 1,046,545
사랑의 길(4)
전수남
자
0
322
0
2022.11.15 07:55
사랑의 길(4)
예목/전수남
맞잡은 손끝에서 전해지는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지는 믿음은
무의미하게 느껴지던 소소한 일상도
생동감이 넘치게 하고
의욕을 샘솟게 하지요
사랑은 삶을 윤기 있게 바꿔놓아요.
마주보며 한 술 뜨는 밥상위에도
곤히 잠든 아기의 숨결에서도
사랑은 나풀거리며 춤을 추지요
당신과 함께하는 사랑의 길은
가을은 가도 마음속 단풍은 시들지 않고
어둠 속에서도 빛을 뿜는 생의 이정표랍니다.
(2022.11.8.)
*사진 : 박양희님(감사드립니다)
철원 군탄공원 늦가을 정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