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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

전수남 0 571 0

     고뇌

 

               예목/전수남

 

무엇을 바라는가

가득한 욕심 끝이 없고

절제하지 못하는 욕망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데

마음의 울림소리 귀담아 들어야

혼란스런 심중 가라앉게 되지.

 

사랑도 지나치면 집착이 되고

미움은 또 다른 증오를 잉태하나니

번민의 그림자가 드리울 때

감내하지 못하는 갈등

스스로 내려놓아야

고뇌 또한 떨칠 수 있으리.

 

(2017.11.1.)

사진 : 신애경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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