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가는 길 전수남 2 1155 0 2019.03.08 07:51 너에게로 가는 길 예목/전수남 손을 내밀면 잡힐 듯해도다가가면 더 멀리 달아나는 걸너에게로 가는 길신작로를 달리는 바람처럼 단숨에 네 곁으로 갈 수는 없을까. 애달픈 여운만 남길 바에는차라리 뒤돌아보지를 말지머물 듯 머물지 않는 야속한 님의 발걸음 사그라져가는 갈망의 불꽃을한 잔 술로 달래야하나눈감고도 너의 모습 그리고픈 데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에오늘도 나는 너를 찾아 헤맨다. (2019.2.14.)*사진 : 임교선 작가님(감사드립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