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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일출

전수남 4 4060 1

​    정동진 일출

 

                      예목/전수남

 

새로움을 잉태하려 해를 삼킨 바다

밤을 새운 진통은

새벽 미명을 밀어내고

산고 끝에 평온을 담아내며

밝아오는 광명이 새날을 여나니

다시 열린 아침 어제의 그날이 아니다.

 

동해를 핏빛으로 물들이는 정동진의 일출

긴 시간 기다림 끝에 맞는

눈부신 환희는

작은 불씨도 희망으로 타오르게 하고

환한 내일을 다짐하는 뜨거운 열정

나는 세상의 중심이 된다.

 

(2019.3.12.)

사진 : 김기영 작가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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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김점예 2019.03.20 14:59  
비오는 하루
행복한 시간 되세요~☘☕
다녀갑니다~
전수남 2019.03.20 15:57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인은 이제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오후시간 좋은 시간 되세요.
조만희 2019.03.20 18:59  
같지만 다른 느낌과
다른 삶으로 살아가는 태양
멋지게 떠오르네요
전수남 2019.03.20 19:10  
시인님을 만나면 예목은
신이 납니다.
다른사람을 즐겁게 할수 있는 능력
나로 하여금 타인이
기분좋아 한다면 행복이지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