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전수남 2 1121 0 2019.03.16 08:02 물처럼 바람처럼 예목/전수남 산을 돌아 내려앉는 바람갈 곳을 잊은 겐가욕심에 찌든 마음 씻어내려 하나왔던 길을 되돌아갈 수는 없는데돌아서면 모두가 잊히우는데곤한 육신 쉴 곳은 어디메던가. 별조차 잠들지 못하는 밤기다리고 기다려도 오지 않는 님을그리워하기에는 너무 멀리 왔는 걸물처럼 흐르리라바람처럼 떠나리라모든 것은 지나가노니. (2018.8.30.)*사진 : 진금녀님(감사드립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