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여정 전수남 2 1020 0 2019.03.08 16:55 인생여정 예목/전수남 눈 안으로 파고드는 빛살무수한 수정이 빛을 뿜듯윤슬이 일렁이는 바다는엄마 품에 안긴 아기처럼 새근새근 잠들었는데긴 항해를 마치고 돌아오는 귀항그대가 가는 길 인생여정이 봄바람처럼 훈훈하면 좋겠네. 폭풍처럼 살아온 날들닻을 내린 곳이 안식처인데돌아갈 곳이 어디더냐꿈에 그리는 마음속 고향은까마득한 천릿길로 잊혀진지 오래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길윤슬처럼 빛나는 날들에사랑이 동행하면 더 바랄 것이 없겠네. (2018.1.12.)*사진 : Eunjoo Lee님(감사드립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