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리 전수남 6 2664 0 2019.04.11 08:17 꽃마리 예목/전수남 엄마 목소리를 기억하는 갓난아기가 잠결에도 윤서야 하고 부르면방긋이 미소로 답하듯앳되고 청초한 꽃마리가솜털 보송보송한 얼굴로나풀대는 봄바람에 생글거린다. 두근두근 가슴 뛰는 설렘에낯가림하는 얘기처럼두려움 가득한 눈빛으로올려다본 세상은금싸라기빛살이 눈부시게 춤추는 봄날잣냉이 여린 가슴에도 사랑이 물드네. (2019.4.6.)*잣냉이 : 꽃마리의 다른 이름.*사진 : 박근석 작가님(감사드립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