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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求道)의 길

전수남 2 1428 0

     구도(求道)의 길

 

                     예목/전수남

 

바람도 숨죽인 산사의 저녁

방황하는 목자를

구도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어둠에 묻힌 속세를 밝히는 등불하나

믿음 속에 윤회의 삶 꽃피게 한다.

 

참회와 포용으로

만물을 끌어안은 사찰의 침묵에

심란한 중생의 심경

무념무상 노승의 기도로

자비의 가르침에 마음의 구원을 얻나니.

 

(2020.2.18.)

사진 : 김영민 화백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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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윤석진 2020.05.28 20:39  
노승의 기도
산사에 울리는 목탁소리에
전수남 2020.05.29 08:19  
감사합니다.
오월의 마지막 불금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