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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의 세레나데
전수남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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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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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 07:28
봄밤의 세레나데
예목/전수남
하루만 살다가도 미련 남지 않겠어
밤을 잊은 꽃들의 환호
이토록 화려한 축제에
영화 속 주인공처럼
황홀한 감성에 젖어
세상 번뇌를 잊을 수 있는 걸.
쏟아지는 별빛 아래 순백의 춤사위
한 송이 한 송이가
폭죽 터지듯 터트린 환희의 숨결
내 가슴속으로 들어와
이 순간을 사랑하라고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네.
(2024.4.3.)
*사진 : 조희순님(감사드립니다.)![a331f86b0dc2ef0f3a0c6fcf47424283_1712788119_1213.jpg](http://xn--6j1br1n53av9hd8g3ndw48a.kr/data/editor/2404/thumb-a331f86b0dc2ef0f3a0c6fcf47424283_1712788119_1213_1200x90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