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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살 같은 사랑(3)
전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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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08:44
빛살 같은 사랑(3)
예목/전수남
언제 어디서든 더 없이 반가운
앙증맞은 모습의 깜직한 사랑
함박웃음 속에 피는
티 없이 맑은 사랑이
할미의 주름살도 펴지게 하고
새삼 행복의 의미를 알게 하는
윤서야, 너는 세상의 희망이란다.
한 음절 한 소절 재잘거리는 어휘가
큰 울림으로 귓가에 남고
거울에 반사된
아침햇살 같은 눈부신 광채로
할부지 마음속으로 뛰어든
너의 작은 사랑은 세월도 멈추게 하는
가슴 뛰는 기쁨이란다.
(2020.11.25.)
*사진 : 박윤근 화백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