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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
전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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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8 08:20
고뇌
예목/전수남
무엇을 바라는가
가득한 욕심 끝이 없고
절제하지 못하는 욕망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데
마음의 울림소리 귀담아 들어야
혼란스런 심중 가라앉게 되지.
사랑도 지나치면 집착이 되고
미움은 또 다른 증오를 잉태하나니
번민의 그림자가 드리울 때
감내하지 못하는 갈등
스스로 내려놓아야
고뇌 또한 떨칠 수 있으리.
(2017.11.1.)
*사진 : 신애경님(감사드립니다)
![001553606d4079621cea089a53cd6288_1604791188_2413.jpg](http://www.xn--6j1br1n53av9hd8g3ndw48a.kr/data/editor/2011/001553606d4079621cea089a53cd6288_1604791188_241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