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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은

전수남 0 599 0

    깨어있는 아침은

 

                     예목/전수남

 

세월의 바람에 등을 떠밀린

저무는 해가 지고 싶어 지겠냐마는

어둠의 시간은 잠시

눈부신 아침은 다시 오느니

아희야 두려움을 거두고

희망찬 새날을 반겨 맞자구나.

 

찬란한 빛살 하나하나가

생명의 불씨로 삶을 축복하리니

이상의 나래를 펼치면

저 높은 곳을 향한 열망이 타오를지라

깨어있는 아침은

너와 나의 간절한 바람도 이루게 하리.

 

(2020.11.4.)

사진 : 이필운 작가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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