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3) 전수남 자 2 928 0 2021.08.05 08:01 꿈(3) 예목/전수남 천년세월에도 흔들리지 않는하늘을 우러르는 푸른 이상비바람 눈보라에도 굳건히 뿌리를 내려외로운 이들 가슴을 어루만져주고넉넉한 품으로 지친이들 반겨 주는누구라도 쉬어가는 푸근한 나무이고 싶은데. 시기와 오만이 횡횡하는 세상포용의 그늘이 되고증오와 질시가 난무하는 사회사랑으로 감싸 안은 맑은 정기로 메마른 가지에도 싹을 틔우는꿈이 현실이 되게 하는 희망의 나무이고 싶나니. (2021.6.26.)*사진 : 예목.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