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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살 같은 사랑(5)
전수남
자
2
935
0
2021.05.05 08:01
빛살 같은 사랑(5)
예목/전수남
궁금한 게 너무 많아 새로운 건
무엇이든 제 맘대로 하려는 투정조차
한없이 사랑스런 귀염둥이
티 없이 밝은 함박웃음 한번에도
온갖 시름이 일순에 사라지고
할머니~ 이름만 불러도
손녀사랑에 꿀 떨어지는 소리 들린다.
하루가 다르게 연초록 잎을 내는
싱그러운 봄날의 초목이
눈부신 햇살의 사랑을 받아
매일매일 새로움을 더해가듯
윤서야, 네 앞에 펼쳐질 찬란한 세상
빛살 같은 사랑으로
다가올 새날의 주인공이 되어라.
(2021.4.26.)
*사진 : 변정현 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