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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鄕愁)(4)
전수남
자
2
1165
0
2021.04.26 08:11
향수(鄕愁)(4)
예목/전수남
바람개비를 돌리고
깨금발로 땅따먹기를 하던
유년의 시절 향수는
강산이 변해도 잊히지를 않는데
어깨동무를 하고 뛰놀던 동심이
깽깽이풀꽃 고운 미소 속에 담겨있네.
서울로 간 석이 생각에
순이의 물빛 그리움이 여울지는
어린 시절 추억이 서린
고향의 뒷동산에도 뿔뿔이 흩어진
그날의 꿈들이 연분홍 꽃바람에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고 있으려나.
(2021.4.9.)
*사진 : 최명진 작가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