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홍현정 하 0 82 0 06.12 11:34 유월月花 홍 현정웃자란 담쟁이 초록 커튼을 치는 유월이다치고 올라갈 그 너머엔 여린기다림이 있겠지한 해의 허리, 청춘의 반올림유월엔 빈집에 손님이 든다숲이 차고 지천이 꽃길이다바람도 춤추는 신록의 창얼과 혼 태양을 흔드는붙박이 사랑은 태초의 너였다목마름 풀어 묻어둔 인연유월 하늘에 소리쳐 불러낸다2024.6/10~6/18 발행평택 신문 게재 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