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람 홍현정 하 0 156 0 2023.08.28 12:20 가을 사람月花 홍 현정기약은 없지만바람 끝에 기대선 꽃잎처럼물빛 영혼의 살갗으로길을 내고 싶습니다혹여 서운한 마음가슴에 고인 말로 돌아올까앙금을 녹여내며속내를 다독여 봅니다거친 삶의 으름장모질게 넘어트리는 서러움미움 아닌 연연의 꽃빗장 안에 밀봉해도 되겠죠가을이 오나 봐 요수없이 많은 날 채우고 담았던그대 환영의 목마름 달빛에 풀어 놓겠습니다2023.8/28~9/5 발행평택 신문 게재 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