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찻 잔 홍현정 하 0 243 0 2022.12.07 14:34 겨울 찻 잔月花 홍 현정창밖 너머의 풍경이 너무도 감치는 겨울입니다깨끗이 닦으면 더 잘 보일극과 극 상통하는 이질감찻잔의 그윽함이 달래 줄 수 없는 초췌한 한기외로움의 오한은만만치 않은 기싸움입니다차를 마시며 문득그 안에 있을 향기의 소리에귀를 기울여 봅니다나를 담은 너는 행복할까얼마나 긴 시간이사는 무게만큼 재깍일까요찻잔 안에 겨울은지금 나를 마시는 중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