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홍현정 하 0 466 0 2021.09.18 13:01 날개月花 홍 현정설움의 냇가에 어둠 속 부대끼다 숨어드는 수초를 보았는가야수의 울음이 성벽을 넘어 탈출하고픈속내를 아는가새벽이 아침을깨울 때 풀잎의 알람에눈을 떠 봤는가오수에 그림자검은 밤이 무서워미리 꿈을 꾼 적 있는가짙은 흑갈색 옷외로움의 공간에 널, 초대하면 올 것인가 누가 알까 싶다만푸드덕 푸드덕 고공 행진내게 고독은 너였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