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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렇게 살자

홍현정 2 936 0

우리 그렇게 살자


月花/홍 현정


석양 빛 물든 길

세월을 함께한 고마움 나누며

당신과 산책하고 싶다


어색하지 않게

손잡고 하룻길 수고로움 나누며

따뜻한 말 건네고 싶다


애쓴 마음 다독여 

앞으로 만날 행복 요리 맛보며

서로의 가슴에 들어앉아

위로의 양분이 되자


움켜쥔 손보다

조금 부족해도 먼저 손 내미는

인정을 전하고 싶다


삶의 능선 따라

이어온 당신과 내 청춘의 꿈

낙오 없이 이루며 살자


아름다운 그림자

살다 보니 곁에 있을 때 

지금 이 순간 최고 행복이더라

격려로 보듬고 가자


2021.4/12~4/20 발행

평택 신문 게재 분


2 Comments
오늘이라는 선물
지금이라는 선물
나에게 주어진 최고의 은총
후회없기를
배람합니다
홍현정 2021.04.14 16:15  
늘 긍정의 모습
응원드립니다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