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웃는 사람
홍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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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 21:45
날마다 웃는 사람
月花/홍 현정
수다스러운 그대를 보면
허전함의 군상 수렴청정이 필요한
철없는 군주가 아닐까
여린 새순처럼 비릿한 순수
아직도 엄마품을 잊지 못하는
마냥 때 쓰는 아이는 아닌지
지금 나이는 어디쯤인가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
난, 이미 간파 펄쩍 뛰기를
옳거니 기다리고 있습니다
잔잔한 웃음 속에 흘러내리는
당신의 눈물은 웃을 때 더
초자연적 빛으로 봐 달라 하지요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 건
우왕좌왕 길 잃기 십상이지요
노력의 땀은 국보급 진품입니다
지금 웃음은 어디쯤인가요
어디로 갈지 모르는 어린양
난, 이미 간파 따라올 걸 알기에
더는 울지 말라고 뚝,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