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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홍현정 3 1422 0

그 사람


月花/홍 현정


사랑이 순수함이라면

지켜 주고 지켜내는

내 그리움은 한겨울 눈처럼 하얀 

용서의 눈물 꽃이다


미안함도 사랑이라면

바라봐 주고 기다리는

내 일편단심은 한여름 땡볕 같은

뜨거운 청춘의 군락이다


미련이 욕심이라면

과감히 보내 줄 수 있는

내 자존감의 용기는 관중의 박수 같은

히든카드 나만의 비책이다


그 사람은 멋지다

걸음의 보폭을 조절하는

사계의 아름다운 춤사위 같은

맛을 아는 그대가 참, 좋다

3 Comments
전수남 2019.06.22 10:29  
사랑은 인생의 근간이노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멋진 주말 되세요.
하얀 백설의 눈처럼
깨끗하고 고귀한 사랑
아름답습니다
멋진 휴일 되세요
홍현정 2019.06.23 23:52  
우리 모두의 갈망 하는 사랑입니다
예쁜 꽃길 걸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