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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웃는 사람

홍현정 5 1713 0

날마다 웃는 사람


月花/홍 현정


수다스러운 그대를 보면

허전함의 군상 수렴청정이 필요한 

철없는 군주가 아닐까


여린 새순처럼 비릿한 순수

아직도 엄마품을 잊지 못하는

마냥 때 쓰는 아이는 아닌지


지금 나이는 어디쯤인가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

난, 이미 간파 펄쩍 뛰기를 

옳거니 기다리고 있습니다


잔잔한 웃음 속에 흘러내리는

당신의 눈물은 웃을 때 더

초자연적 빛으로 봐 달라 하지요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 건

우왕좌왕 길 잃기 십상이지요

노력의 땀은 국보급 진품입니다


지금 웃음은 어디쯤인가요

어디로 갈지 모르는 어린양

난, 이미 간파 따라올 걸 알기에 

더는 울지 말라고 뚝, 하는 겁니다

5 Comments
윤석진 2019.08.19 10:03  
재단이라는 의미가
배려와 사랑, 깊은 사유인지 몰렀습니다.
다시, 감상하고 갑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날 되시고요.
홍현정 2019.08.22 22:44  
삶의 헤아림 늘
조심스럽고 예민한 부분이지요
고운 왕래 감사드립니다
부회장 윤월심 2019.08.19 13:37  
저역시 부담없는
사람들과  호탕하게
웃으며 살고 싶습니다
시인님 맛점 하세요
홍현정 2019.08.22 22:45  
워낙 다복 하신 넓은
마음을 가지셨던 걸 익히 알지요
늘 웃는다는 건
연습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전수남 2019.08.19 18:08  
늘 미소 가득한 삶을 살고 싶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라
날마다 웃을수 있는 여유가
마음속에서 자리하길 바래봅니다.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