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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정 2 13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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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花/홍 현정

실바람 촐싹 거리는

햇살 녹는 중년의 언덕

천연덕스러운 바람의 유혹

마다 하지 않겠습니다

새초롬한 풀잎 비릿한

초자연적 필연의 하모니

참 사랑이라는 신비의 궁으로

따라나설 수 있겠습니까

지금은 사랑할 때입니다

놓치고 울지는 마세요

오늘 잡지 않으면 당신은

평생 불치병에 시달릴 겁니다

그래도 그만한 사람

다시 태어나도 없지 않겠습니까

함께하기도 부족한 시간

배필 꽃 연인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2 Comments
전수남 2019.05.26 08:37  
햇살 강한 한여름 날씨지만
휴일 좋은 시간 되세요.
윤석진 2019.05.26 11:37  
배필꽃이요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