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같은 너
홍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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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 21:33
봄날 같은 너
月花/홍 현정
봄 보다 설레게
가까이 움트는 너의 눈물
꽃보다 예쁘게
톡톡 피어날 불면의 설움
목마른 미소로
다가서지 못하는 슬픈 멍울
밤새 잠 못 이룬 흔적은
미명의 빛으로 널 그린다
들킨 건 아닌가
잡고 싶은 뭉클한 심정
어쩌면 운명적
갈림길에 들어선 이연 일 수도
돌이킬 수 없는 용기가
널, 봄으로 보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