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의 바람 홍현정 하 0 470 0 2020.07.19 13:39 사계의 바람月花/홍 현정태풍이 불어도내가 흔들려야 바람이다너 있는 곳에 내가 있듯세상 이치가 그렇다술잔에 담긴 풍월 되새김의 훈계가 인생이다밥그릇 수보다 높은 건걸쭉한 입담 생생한 가르침이다모방과 흉내는 약한 외로움의 산물이다인생 굴곡의 바위는억수로 퍼붓는 비가 선생이다외줄만 줄이 아니 듯바람을 타보자 부끄럽지 않게 속하지 않은 영역 신세타령 그것이 신록 역사 소설이 될 것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