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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이유

홍현정 2 837 0

살아갈 이유


月花/홍 현정


찔레꽃 향기 따라

흐르는 물소리 한 알의 밀알 틔우 듯

솟는 생동감 아주 좋습니다


세월의 나이테만큼

믿어 줄 때 뜻밖의 난간을 만나도

함께라는 건 나침반입니다


더디고 조용하게

뿌리를 적시는 가뭄의 단비처럼

늦깎이 도전 응원합니다


살다 보면 가끔은

눈물진 항변의 따뜻한 인간미

엄마처럼 그리울 때 있지요


지친 어깨 토닥임

하룻길 버팀목 내 안에 생명수

형제 같은 오늘입니다


2021.4/26~5/5 발행

평택 신문 게재 분

2 Comments
살아갈 이유
나에 대한 꺼지지 않는 불꽃
내안에 남아있는 삶의 철학입니다
존경합니다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시인님을 어쩌지 못할 겁니다
배람합니다
홍현정 2021.05.09 13:49  
어찌 행사 후
안전 귀가 하셨습니까
얼굴 뵈어 반가웠습니다
모쪼록 건강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