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삶에 난,
너의 삶에 난,
月花/홍 현정
흐르는 강이 너라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네, 외로움 아우르며 수면에 이는
물비늘이고 싶다
온종일 허리 꺾이는
삶의 경쟁에 대항하는
네, 성실함 떡잎부터 다른 의인
푸성귀 너였으면 해
긴 하루 끝의 보람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
그 속에 위로를 해맑게 비추는
가로등 나이고 싶다
덧나서 짓무른 상처
힘겹고 대근하겠지
그 상흔의 만병통치 빨간약
엄마 약손 나이고 싶다
너의 삶에 난,
月花/홍 현정
흐르는 강이 너라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네, 외로움 아우르며 수면에 이는
물비늘이고 싶다
온종일 허리 꺾이는
삶의 경쟁에 대항하는
네, 성실함 떡잎부터 다른 의인
푸성귀 너였으면 해
긴 하루 끝의 보람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
그 속에 위로를 해맑게 비추는
가로등 나이고 싶다
덧나서 짓무른 상처
힘겹고 대근하겠지
그 상흔의 만병통치 빨간약
엄마 약손 나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