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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삶에 난,

홍현정 2 984 0

너의 삶에 난, 


月花/홍 현정


흐르는 강이 너라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네, 외로움 아우르며 수면에 이는

물비늘이고 싶다


온종일 허리 꺾이는 

삶의 경쟁에 대항하는

네, 성실함 떡잎부터 다른 의인 

푸성귀 너였으면 해


긴 하루 끝의 보람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

그 속에 위로를 해맑게 비추는

가로등 나이고 싶다


덧나서 짓무른 상처

힘겹고 대근하겠지

그 상흔의 만병통치 빨간약

엄마 약손 나이고 싶다

2 Comments
결국
모든 것
상대적인 것을
소망하는 것
모두 이루어지시길!!!
홍현정 2021.03.22 15:37  
봄이 왔습니다
모두가 예전처럼
자주 보며 살았으면
좋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