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하늘아 홍현정 하 0 203 0 2023.02.28 16:41 3월 하늘아月花 홍 현정그대는 아는가3월의 고독은 내 것이 아니다온몸을 불사른 영혼의 눈물이 칭칭 감아 돌 때대지는 싹을 틔웠다들판이 숨 쉬는 봄날숨어 피는 풀잎은 지금도 아프다바람을 휘감는꽃의 넋, 푸른빛의 존엄함으로만세 소리가 맺힌다그대는 아는가3월의 하늘은 열사의 혼이다허공에 울렸던독립의 외침에 당당한 후손으로3월의 봄을 잊지 말자2023.2/27~3/7 발행평택 신문 게재 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