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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송현 이영태

                              

현란한 꽃 빛 축제

뿜어내는 향기

황홀토록 신비롭더니


어느새 향연은 끝나고

꿈인 듯 분분히

꽃비로 흩날리나


살랑살랑 애교 질에

나풀대던 요염한 자태

언제 다시 보나


절정의 아름다움

순결미를 한껏 뽐내고

홀연히 떠나는 


애처로운 꽃임

처연한 몸부림에

시인의 마음이 베인다.


         ※ 제1 시집에.

2 Comments
윤석진 2020.04.11 19:03  
처연히 꽃잎은
또, 지네요
이영태 2020.04.11 19:18  
반갑고 고맙습니다
우리네 생도 저 꽃잎처럼 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