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시를 빚자
감동의 시를 빚자
송현 이영태
시문학은 학문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운문적인 요소와 언어의 함축미로서
철학과 감동 운율과 향기가 있어야겠다
비유하고 풍자하며 마냥 에둘러 가다가
결국 과녁을 향해 날아드는 화살처럼
정곡을 정확히 찌르는 촌철살인적인 시
무한 사유의 세계를 자유로이 누비다가
눈부시게 시향을 쏟아내는 자아실현
그렇듯 맑은 영혼의 메아리가 아름다운
삼고초려의 잘 다듬어진 결 고운 시는
찰나를 살아가는 값진 지혜를 터득한
연금술사의 혼을 불어넣는 일일 것이다.
※ '제4 시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