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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너머 개울가
*언덕너머 개울가와 여기는홍천집 뒤너머 가는 언덕빼기소키우던 둥근산지나개울가에 다가섰던푸드득비가 여름 갑작비가머리에 내려앉는다다랑비희끗한 머리카락 타고툭툭이 떨궈졌다엉거주춤허리띠 움켜 고치고정강이까지 걷어올린바지가랭이 사이로개울물 빗물소리내 튀어올랐다한손에 벗어든 신발쥐고등짝엔 마나님 가슴업고건너던 그 개울가아직도 숨쉬고 있는고어느여름 또 가고싶은마음을 열…
신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