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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라면
려송/김 미숙벚꽃비 흐드러지는가로등 불빛아래가라앉은 꽃잎들과어우러져 춤을 추어요자목련 함박 웃음에지칠줄 모르는 열정이여한순간 스러져 버릴기억 저편 생의 이별그대들이라면 어찌시린 바다 그립지 않을지화무십일홍 일장춘몽서럽다거나 슬퍼 말아요
김미숙(려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