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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에 핀 얼음꽃
려송/김미숙북풍한설 매서움은더 빛난 보석으로창밖에 꽃을 피우고움츠린 심장 다독여희열을 품게 했으니맘껏 활짝 웃어봐요한해살이 시작에밝은 기운 안고주눅 들진 말아야죠그래요 그래야지요아름다움을 본다는 건여유의 마음이니잠시 피어난 얼음꽃각인된 모습만으로도사랑이라 말해보아요
김미숙(려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