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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연불망
려송/김 미숙비가 내리는칠월의 마지막 깊은 밤주저앉은 자리에그리움이 깊어집니다쪼르륵 빗소리에정적을 가르는 차 불빛습한 기운이 온몸을 휘감고적막한 시간은 흐릅니다목마른 타는 갈증에생명수를 마시고죽어간 영혼들을 달래며기도합니다그토록 헤어나지 못한남아있는 온기는살아가는 원동력으로꿋꿋이 밀어줍니다국화꽃 한 다발 꽂아사랑의 향기 전하는지켜주지 못한 그대들이여보고 싶…
김미숙(려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