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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려송/김 미숙그대를 잊었나 보다아 간사함이여그토록 사랑했던그 순간들의 희열감어느덧 사라진 마음속잊혀지지 않다던 그리움부르짖는 그 마음그새 계절도 가고 있다마지막 순간까지도애절한 잎새들의 절규
김미숙(려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