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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에
려송/김 미숙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보며살아온 세월은 야속하리만큼흐르지 않는 메마른 드뎠던 날들그랬던 강은 묵묵히 흐르고 있어아득하기만 했던 마음의 편린들하나 둘 접어 모아본 지금의 난부질없는 욕망이었음에 안쓰럽고비움도 채움도 없이 담담히 여전히 부지하세월을 낚는 김태공이다어느덧 시월도 끝자락에 이르니다가올 첫눈이 설레게 할 테고첫사랑 그리움에 아파하며그렇게…
김미숙(려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