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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그늘을 덮듯
햇살이 그늘을 덮듯/김점예생각하고 있으면언젠가는 만나고늘 봐오던 사람처럼편안함은 여전히 똑같다따뜻한 사람은햇살 되어 묻혀주고불편한 사람은흐린 하늘처럼까맣게 남아 있다예쁜 게 꽃핀 마음든든한 힘이 되고생각만 해도 미소가 퍼져위로가 되는 사람한 줌 햇살 그늘을 덮듯만나는 인연에 환한 사람이 되자오래도록 기억이란 곳에한 송이 꽃 되어 향기를 묻혀놓자
김점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