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6j1br1n53av9hd8g3ndw48a.kr
익숙한 오늘
익숙한 오늘 /김점예아침에 일어나 세수 하듯건물에 비치는 햇살이 맑다바람도 상큼함을 가져오고아직 비어있는 가지에새들 소리 이파리처럼 출렁인다하루가 열어가는 아침너도, 나도 여행가듯길을 떠나익숙한 삶 새롭게 만나는 날이다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오늘이수더분함 속에 새로운 꿈을만들어 간다소소한 일에 감사하며꽃피는 꽃잎 따라 색을 안고익숙한 오늘 향기를 낸다
김점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