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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간
-시 간- 나옥순 ​​사월의 성글한 입들이 수근 거리더니밤도 낮도 없이 수근 거리더니유월 쨍한 한 빛 뜨거움에 그늘을 편다​낮술에 숲 그림자 어른거리고알 수 없는 고양이 나른한 기지개로 뒤 룩 돌 때​​나는 오후의 집을 잃어버렸다
나옥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