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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
겨울 강 청정 김병효해 뜨는햇살이 따스했다내 등에 고독은 빛의 잔설처럼 사라져 비로소 깊은 잠에서 깨어나 수면에 오를 때 내가 내 안에 생명이 움트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살아서 고독한 삶생존의 본능에서 살아야 했던밥 한 숟가락이 먹이 사슬처럼지나간 시간이 차갑다강은 허기진 고독에 억눌려 어둠에 쓰러지고가슴 닫고 누운 겨울 강은언제나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한다움…
김병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