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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가슴에 파도가 밀려온다 / 윤석진
빈 가슴에 파도가 밀려온다 / 윤석진.바다는 강물과 빗물이 모여짠 눈물이 되었다파도는 바람 따라 사람을 찾는지꿈을 가지려고 밀려온다그 심술은바라보는 일조차 두려운 애증을 닮았고부서지게 안을수록 가슴만 젖어빈 가슴에 찾아왔다파도의 길수없이 밀어내고 밀어내며시절 노래가 갯바위 흔적으로 앉았고바다의 노래제각기 다른 이름으로 살다가거친 하루가 나를 안는지이름 모를…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