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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부재 / 윤석진.
아내의 부재 / 윤석진저녁이 되면,별들이 반짝거리고 북극성처럼 길 밝혀준다칠흑 하늘에 뜬 달도 그림자뿐이다방향을 알면 여정은 쉼터이던가밤새워 비추는 길 따라북두칠성 국자을 물고 눈 맞춤하며안내자가 되어 살아도 헤매는 길이다작은 우주를 바라보며 사는 일아무도 모르는 정원에 앉아밤마다 무대에 올라서는 어릿광대처럼바람 소리와 새소리를 듣고조용한 뜨락 노을을 볼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