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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그리움
한 장의 그리움 / 윤석진.늘어진 계절만처연히 강물처럼 흐르는 건,조신하게 빗겨진 파문을 딛고수없이 일어선 날들이다마르지 못할 이유가 빛나는 건,길게 늘어진 순간만 비끼고 솟아물수제비처럼 이유가 될는지온새미로 차고 날아오르는 영역이다쭈그려 앉아 펼치고 서서 먼 산을 볼까누군가 겪어야 할앵글 샷에 담긴 운명일까사각의 새장 속 가슴앓이 첨벙 이는지숨 멎을 듯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