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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가을이여
중년에 가을이여수련화 /윤월심어디쯤 걸어왔는가어떻게 살아왔는가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이매일매일 반복되는일상에서 벗어나일탈하고 싶은중년에 가을이여가슴을 후벼파는쓸쓸한 바람에눈을 감아도 잠이 오지 않고외로움과 고독이파도처럼 밀려온다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내 마음 왜 이리도싱숭생숭하는가무얼하고 살아는지후회는 또 왜 이리도 많은지가을이 깊어 갈수록그리움도 깊어가는중…
부회장 윤월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