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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봉암
'규봉암을 보지 않고무등산에 올랐다 하지 말라'규봉암 조만희깎아지른 기암괴석청솔에 핀 눈꽃의 조화부처님의 불심 가득하거늘전쟁과 화마에 휩쓸려할퀴고 찢긴 상처민족의 혈흔 배어들고8300만 년을 지켜온 너의그 험난했던 숨결에마음이 절로 숙연해져 온다단칼에 싹둑 잘려나가세상을 향해 울부짖는억울한 민족혼의 절규 소리부처님의 따스한 자비의 손길민족의 혼 달래주시나니…
조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