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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장미꽃
11월의 장미꽃 조만희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가을이이제는 당신의 꽃으로 피어납니다갖은 구박 다 받을지라도당신의 꽃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가슴에 남긴 상처들이 터져나 자신을 부정할지라도모난 가시의 예리한 상처를 안고당신을 사랑하는 꽃이 되고 싶습니다건장한 자식 모두 다 여위고나만이 홀로 지켜야 할 당신이기에된서리에 얼어버린 입술 깨지고내 숨통 조이는 모진 풍파…
조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