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의 연정 조만희아!그 어느 누가내 마음 알겠느냐마는저 하늘의저 뜨거운 태양은내심 고개를 끄덕이는구나여인의 향기에 부딪힌잔 햇살의 부서짐이내 마음 흔들어 놓을 때면작은 공명의 떨림은잔잔한 바람에거대한 파문을 일으키고수천 아니 수만 번을안고 또 안으려 해도산산이 부서져 내리는 사랑은함께 보듬을 수 없는갈대의 슬픈 연정에햇살의 눈 부심만 짙어진다#갈대의연정 …